그날이야
그림책으로 만나는 생리 이야기똑 부러진 사미라는 궁금한 것이 생겼어요. 생리가 도대체 뭐예요? 어른들은 생리를 다양하게 말했어요. '마법에 걸렸어.' '달거리가 시작됐어.' 이렇게요. 또 마트에서 생리 용품으로 가득 찬 선반도 봤어요. 생리대 중에는 날개가 달렸다는 것도 있었죠. 뭐, 다 재미있긴 한데 그래서 생리가 뭔데요? 이 책에서는 아직 생리를 시작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정확하고, 가장 중요한 정보만 뽑아 전달하고 있습니다. 왜 생리를 하는 것인지, 생리 기간 때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, 생리 용품의 올바른 사용법 등을 한 권의 그림책에 담았습니다. 보통 생리에 대한 정보책은 초등 고학년을 위한 정보로 꾸며져 있어요. 분량도 많고, 담긴 정보도 많아요. 이 책은 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이에요.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생리를 알려 주는 것이 이르다고 생각하시나요? 우리나라 아이들의 초경 시작 연령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어요.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도 초경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이유죠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