엄마를 위한 과학이야기
이론물리학자이면서 두 아이의 엄마가 연필을 잡고 하는 공부를 미뤄두고 집에서 음식을 하거나 손잡고 놀러 다니면서 “어, 신기하다.”라는 말만 하면서 아이를 키웠다. 두 아이가 중학생이 되어서도 학원을 다니지 않고, 학교 수업 만으로 수학과 과학이 재미있고 쉬운 과목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은 주변의 생활에서 호기심을 키워준 것이 큰 이유이다. 또한 대입 논술 시험에서도 그 위력을 발휘하게 되었다. 사소한 것에서 신기하다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지만, 초등 및 중등 과학과 관련된 단원을 소개하고 그 원리도 함께 기록해서 궁금한 부분을 채워주는 책이다. 이 책을 읽다 보면 여기에서 언급하지 않은 많은 현상에도 적용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.